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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광고 기획자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말해주는 현실 #1 "진짜 하고싶은거 맞음?" 광고 기획자가 되고싶다고 생각한 당신에게 첫번째로 물어보고 싶은 질문은 '진짜로 하고 싶은가?'이다. 막연하게 마케팅, 광고하면 '마케팅하면 뭔가 재미있어보이니 시작해볼까?', '나도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하곤하니까 잘하겠지?' 라는 식으로 막연하게 광고 기획자의 진로를 시작하는 인원들이 많고, 광고대행사의 기획자 포지션이 진입 장벽이 낮기에 그냥 들어오는 인원이 많다. 그러나, 광고대행업은 만만치 않은곳이다. 야근은 밥먹듯이 하며, 여러부서와 골을 맞대고 일하며, 이에 반해 연봉은 박봉이다. 광고라는 일자체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버틸수 없는곳임이 분명하다. 우선, 광고 기획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광고 기획 관련 공모전을 도전해보고 시작하는것을 추천한다. 몇번의 광고 공모..
광고대행사 좆소기업 스토리#1: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6년차로 광고대행업에서 일하고 있는 기획자입니다. 저의 약력으로 말하자면, 대략 6~7년간의 기간동안 회사만 6개의 회사를 다닌 철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략, 1년마다 회사를 1개씩 옮긴꼴인데 사회에 나온 후 첫해에 회사를 3개 정도 옮겨 다녀서 횟수가 곱절로 많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뭐 이후에도 한회사에 오래 다닌것은 아니니 굳이 진득한 스타일이라고는 말못하겠네요. 최근 회사는 2년 넘게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오래 다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제서야 안정된것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는 거의 규모면에서 외가 친척이 모두 모인정도로 (15명 이하) 친척 모임같은 규모의 회사들 이였습니다. 저의 서툴렀던 시절이자, 사회에서의 신생아같던 시절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게요. 사회..
[광평] [영상 광고] 현대자동차 / 익숙한, 그러나 신경쓰지 않았던 것에 대한 감사함. /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 편 광고는 소방차, 응급차 등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들을 비추고 시청자에게 자동차의 이름을 질문한다. 소방차, 응급차, 청소차.. 등등 자동차의 이름이 아닌 용도로 불렸던 자동차들 사실, 소방차는 파비스, 응급차는 쏠라티 등 모두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 항상 우리 주변에 있고,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들, 이름을 몰랐던것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진다. 또, 동시에 이름과 함께 잊고 있던 감사함도 마음한켠에 떠오른다. 놀랍게도, 이러한 감사함이 광고의 주체 현대자동차에 전해지는 듯하다. (무의식적으로) 덤덤한 카피로 광고는 정리한다. '해야 할 일을 합니다.' 간만에 보는 공익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광고였다. 나조차도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싶어진다. E.O.D